견적서가 다른 이유
인테리어 견적은 마감재보다 철거와 폐기에서 먼저 갈립니다. 기존 타일을 남기는지, 바닥을 전부 걷어내는지, 벽을 새로 세우는지에 따라 공정 일수와 소음·분진 관리 비용이 달라집니다. 숫자만 비교하면 나중에 추가 공사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거 전에 확인할 세 가지
첫째는 구조입니다. 내력벽과 설비 배관이 어디를 지나는지 도면이나 관리사무소 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는 폐기물 배출 동선입니다.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과 보호 보양이 빠지면 현장 비용이 늘어납니다. 셋째는 이웃 안내입니다. 소음 시간대를 미리 알리지 않으면 공사가 중간에 멈추기도 합니다.
싼 견적은 철거를 대충 잡은 견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철거 범위가 문장으로 적혀 있는지부터 보세요.
부분 공사로 충분한 경우
도배·필름·조명만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집은 철거를 최소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누수 흔적, 바닥 꺼짐, 노후 배관이 있으면 겉만 고치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공사 범위는 ‘눈에 보이는 노후’가 아니라 ‘숨은 하자’를 기준으로 잡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