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다 재료가 먼저다
매일 다른 요리를 고르면 장보기가 늘고, 결국 배달로 넘어갑니다. 찬장과 냉장고에 같은 재료가 있으면 국, 볶음, 덮밥이 같은 동선에서 나옵니다. 처음에는 열 가지면 충분합니다.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식초, 설탕, 마늘, 파, 달걀, 두부, 김치. 이 조합이면 된장찌개, 계란볶음밥, 김치찌개, 간장계란밥을 같은 주방에 둘 수 있습니다.
좋은 요리는 새로운 소스보다, 같은 재료를 반복해서 다루는 손에서 나옵니다.
한 번에 손질하는 습관
주말에 양파와 마늘만 미리 다져 두면 평일 요리는 볶고 끓이는 일로 줄어듭니다. 냉동실에 다진 고기를 소분하거나, 채소를 씻어 두되 물기를 완전히 털어 보관하면 상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불이 약해도 되는 순서
향이 나는 마늘과 파를 먼저 넣고, 단백질, 그다음 채소, 마지막에 간. 이 순서만 지키면 레시피 없이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간은 국물 요리는 간장을, 볶음은 소금과 참기름을 기준으로 잡으면 실패가 적습니다.
설거지를 요리 안에 넣기
팬 하나와 냄비 하나만 쓰는 구성을 고르면 요리가 끝나도 주방이 버티기 쉽습니다. 맛보다 먼저 무너지는 것은 대개 설거지입니다.